드론으로 촬영한 시청자 제보 영상입니다.
어제(26일) 오후, 경북 청송군 파천면 중평리 모습인데요.
화마가 덮치고 간 마을 곳곳에서 무너져버린 집들이 끊임없이 보입니다.
제보자는 이 마을에서만 민가 수십 채가 불탔다고 전했습니다.
불타버린 집 옆으로는 흙 속에서 연기가 계속해 피어오릅니다.
사과 과수원이 모두 불탔는데, 타버린 나무들이 줄지어 애처롭게 서 있습니다.
마을 곳곳이 화염에 휩싸였는데요.
트렉터 한 대가 불타는 건물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.
제보자는 불을 끌 물이 없어서 트렉터가 흙을 덮어가며 부랴부랴 불을 끄려 시도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YTN 양동훈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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